🐄초보도 성공하는 인스턴트 팟 사골국물내기! 뽀얀 국물의 비밀 레시피 대공개
목차
- 사골국, 왜 인스턴트 팟으로 끓여야 할까?
- 성공적인 사골국물내기를 위한 재료 준비
- 인스턴트 팟을 활용한 사골국 끓이는 구체적인 단계
- 3.1. 사골 초벌 세척 및 핏물 제거 (가장 중요!)
- 3.2. 첫 번째 끓이기: 불순물 제거 및 육수내기
- 3.3. 두 번째 끓이기: 진하고 뽀얀 사골국물 완성
- 3.4. 지방 걷어내기 및 보관 팁
- 실패 없이 뽀얀 사골국물을 얻는 핵심 노하우
1. 사골국, 왜 인스턴트 팟으로 끓여야 할까?
사골국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보양식이지만,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소요됩니다. 보통 24시간 이상 약불에 푹 고아야 하는 사골국 끓이기는 현대인에게 큰 부담이죠.
여기에 인스턴트 팟 (Instant Pot)이 완벽한 해결책이 됩니다. 인스턴트 팟은 고압 환경을 조성하여 재료의 세포벽을 효율적으로 분해하고, 맛과 영양 성분을 짧은 시간에 최대한으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 압력 조리 기능 덕분에 수십 시간이 걸리던 사골국 끓이기를 단 몇 시간 만에, 그것도 불 조절 걱정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뼈에서 우러나와 국물을 뽀얗게 만드는 성분인 칼슘과 콜라겐이 일반 냄비보다 더 농축되어 추출되어 진하고 깊은 맛의 사골국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팟을 사용하면 끓이는 동안 발생하는 수분 증발도 최소화되어 재료의 풍미가 그대로 보존됩니다.
2. 성공적인 사골국물내기를 위한 재료 준비
성공적인 사골국물내기의 첫걸음은 좋은 재료 선택과 철저한 사전 준비입니다.
- 주요 재료:
- 사골: 뼈의 단면이 단단하고 골수가 꽉 찬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5kg ~ 2kg (인스턴트 팟 용량에 따라 조절)
- 물: 사골 양의 3~4배 정도 (인스턴트 팟의 MAX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 깨끗한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재료 (선택):
- 잡내 제거를 위한 대파 흰 부분, 통마늘, 통후추 (이 재료들은 두 번째 끓이기에는 사용하지 않음)
- 도구:
- 인스턴트 팟 (6쿼트 이상 권장)
- 큰 냄비 또는 양동이 (핏물 제거용)
- 고운 체와 면포 (국물 거르기용)
- 국자 및 기름 걷어내기 도구
사골을 구매할 때는 뼈에 살이 너무 많이 붙어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하세요. 살이 많으면 국물이 탁해지거나 특유의 잡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사골은 뼈의 단면이 밝고 선홍색을 띠는 골수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인스턴트 팟을 활용한 사골국 끓이는 구체적인 단계
3.1. 사골 초벌 세척 및 핏물 제거 (가장 중요!)
사골국물내기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핏물 제거입니다. 핏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국물에서 누린내와 잡내가 나고, 국물 색깔도 탁해져 뽀얗고 진한 사골국을 얻을 수 없습니다.
- 세척: 사골을 흐르는 찬물에 깨끗이 씻어 뼈 표면에 묻은 이물질과 뼈 가루를 제거합니다. 뼈가 작으면 칫솔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문질러 줍니다.
- 핏물 제거: 큰 냄비나 양동이에 사골을 넣고 차갑고 신선한 물을 뼈가 완전히 잠기도록 붓습니다.
- 교체: 약 10
12시간 동안 물을 34시간 간격으로 23회 교체해 줍니다. 특히 처음 12회 교체 시 나오는 핏물은 진한 붉은색이므로 꼭 버리고 새 물로 갈아줘야 합니다. 뼈 속의 핏물이 충분히 빠져나와 맑은 물이 될 때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 핏물이 빠진 사골을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남은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3.2. 첫 번째 끓이기: 불순물 제거 및 육수내기
핏물 제거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인 첫 번째 끓이기에 들어갑니다. 이 단계는 사골에 남아있을 수 있는 미세한 불순물과 잔여 핏물을 제거하고 기본적인 육수를 내는 과정입니다.
- 초벌 삶기: 핏물이 제거된 사골을 인스턴트 팟 내솥에 넣고, 사골이 완전히 잠기도록 물을 채웁니다 (MAX 선 이하).
- 가압 조리: 인스턴트 팟 뚜껑을 닫고 'Pressure Cook' (압력 조리) 모드에서 'High Pressure' (고압)로 30분 설정합니다.
- 자연 압력 해제 (NPR): 조리가 완료되면 약 10분간 자연 압력 해제를 진행합니다. 그 후 수동 압력 해제(QR)를 통해 잔여 압력을 모두 빼줍니다.
- 불순물 제거: 뚜껑을 열면 누런색을 띠는 물과 함께 거품, 불순물 등이 떠 있을 것입니다. 이 첫 번째 육수(초벌 국물)는 모두 과감하게 버립니다. 이 국물에는 불순물과 잡내가 농축되어 있어 사골국의 맛과 색을 해칩니다.
- 사골 세척: 초벌 삶기를 마친 사골을 다시 한번 흐르는 따뜻한 물에 깨끗이 씻어 뼈에 붙어 있는 불순물 덩어리들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내솥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3.3. 두 번째 끓이기: 진하고 뽀얀 사골국물 완성
첫 번째 끓이기에서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했다면, 이제 사골의 진액을 본격적으로 추출하여 뽀얀 국물을 완성할 차례입니다.
- 물 채우기: 깨끗해진 사골을 인스턴트 팟 내솥에 넣고, MAX 선을 넘지 않도록 새로운 물을 채웁니다.
- 가압 조리: 인스턴트 팟 뚜껑을 닫고 'Pressure Cook' (압력 조리) 모드에서 'High Pressure' (고압)로 120분 (2시간) 설정합니다. 이 긴 시간 동안 고압으로 사골을 고아야 진한 뽀얀 국물이 우러나옵니다.
- 자연 압력 해제 (NPR): 조리가 완료되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 완전히 자연 압력 해제(NPR) 되도록 기다립니다. 자연 압력 해제를 통해 내부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사골의 맛과 영양 성분이 국물에 더욱 깊게 스며듭니다.
- 국물 거르기: 압력이 완전히 해제된 후, 고운 체나 면포를 이용해 뼈와 국물을 분리합니다. 뼈는 다시 재탕(3~4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재탕: 앞서 사용한 사골 뼈에 다시 새 물을 채우고, 2차 끓이기와 동일하게 'High Pressure' 120분 조리 후 자연 압력 해제 과정을 거쳐 국물을 우려냅니다. 재탕된 국물은 첫 번째 진액과 섞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3~4회까지 국물을 우려낼 수 있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끓이는 시간을 10분 정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4. 지방 걷어내기 및 보관 팁
사골국을 끓인 직후에는 국물 위에 기름이 많이 떠 있습니다. 이 지방을 제거해야 깔끔하고 담백한 사골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냉장 보관: 완성된 사골국물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최소 6시간 이상 보관합니다.
- 지방 제거: 냉장 보관하면 국물 위의 지방이 하얗고 단단한 고체 형태로 응고됩니다. 국자나 숟가락으로 이 지방 덩어리를 걷어내어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 보관: 걷어낸 지방까지 제거한 뽀얀 사골국물은 한 번 먹을 분량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해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실패 없이 뽀얀 사골국물을 얻는 핵심 노하우
인스턴트 팟을 사용하더라도 뽀얀 사골국을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노하우를 지켜야 합니다.
- 핏물 제거는 길게: 핏물 제거를 귀찮아하지 마세요. 최소 10시간 이상 충분히 핏물을 빼는 것이 국물 색과 맛을 결정합니다.
- 초벌 국물은 무조건 버리기: 첫 번째 고압 조리 후 나오는 초벌 국물은 잔여 핏물과 불순물이 응축된 것이므로 아깝더라도 모두 버리고 뼈를 씻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 압력 해제는 자연스럽게: 두 번째 끓이기 이후에는 절대 서둘러 강제 압력 해제를 하지 마세요. 자연 압력 해제(NPR)를 충분히 해야 뼈의 영양 성분이 국물에 완전히 녹아들어 진하고 뽀얀 색을 낼 수 있습니다.
- 물은 찬물로 시작: 재탕을 하거나 물을 추가할 때는 반드시 찬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뼈의 표면이 갑자기 익어버려 더 이상 진액이 우러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 뚜껑 자주 열지 않기: 전통적인 방법과 달리 인스턴트 팟 조리 중에는 절대 뚜껑을 열어 내부 압력을 확인하지 마세요. 압력이 새면 제대로 고압 조리가 되지 않아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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