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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돌이, 드럼 세탁기 통살균, 세제없이 쉽고 빠르게 끝내는 특급 비법!

by 191jasfjaea 2025. 8. 18.

통돌이, 드럼 세탁기 통살균, 세제없이 쉽고 빠르게 끝내는 특급 비법!

 

목차

  • 세탁조 통살균, 왜 중요할까요?
  • 세제없이 통살균하는 초간단 준비물
  • 통돌이 세탁기 통살균 따라하기
  • 드럼 세탁기 통살균 따라하기
  • 세탁조 관리,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세탁조 통살균, 왜 중요할까요?

세탁기는 매일 우리의 옷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기 내부, 즉 세탁조는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세탁 시 사용되는 습기와 섬유 찌꺼기, 세제 잔여물은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세균과 곰팡이는 단순히 위생 문제를 넘어, 빨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게 하거나 옷에 얼룩을 남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통살균을 통해 세탁조 내부의 묵은 때와 세균을 제거하는 것은 위생적인 빨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단계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용 세제도 좋지만, 오늘은 세제 없이도 충분히 깨끗하게 통살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세제없이 통살균하는 초간단 준비물

번거로운 준비물은 필요 없습니다. 단 두 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1. 과탄산소다: 산소계 표백제로 강력한 세척 및 살균 효과를 자랑합니다. 물과 만나면 산소 거품을 발생시켜 세탁조 내부에 찌든 때와 곰팡이를 불려서 떼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염소계 표백제와 달리 인체에 덜 해롭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뜨거운 물: 온도가 높을수록 과탄산소다의 활성화가 빨라지고 세정력이 극대화됩니다. 50~60°C 정도의 따뜻한 물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통돌이 세탁기 통살균 따라하기

통돌이 세탁기는 구조상 물이 세탁조 전체를 채우기 때문에 통살균이 비교적 쉽습니다.

  1. 따뜻한 물 채우기: 세탁조에 50~60°C 정도의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웁니다. 이때 세탁기를 '불림' 또는 '통세척' 코스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물이 채워집니다. 만약 '불림' 기능이 없다면, 세탁 코스를 시작한 후 물이 충분히 채워졌을 때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뜨거운 물을 직접 부을 때는 화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2. 과탄산소다 넣기: 물이 가득 채워진 상태에서 과탄산소다를 종이컵으로 1~2컵 정도 넣어줍니다. 이때 세제 투입구가 아닌 세탁조 안에 직접 넣어주어야 합니다. 과탄산소다가 물에 잘 녹도록 잠시 기다려줍니다.
  3. 불림 과정: 과탄산소다를 넣은 후 1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이 과정에서 과탄산소다가 녹으며 발생하는 산소 거품이 세탁조의 묵은 때를 불려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곰팡이가 심하다면 2~4시간 정도 불려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검은 이물질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세척 코스 진행: 충분히 불린 후에는 일반 세탁 코스를 한 번 돌려줍니다. 이때 헹굼과 탈수까지 모두 완료해야 합니다. 찌꺼기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헹굼을 1~2회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 세탁이 모두 끝난 후에는 젖은 수건으로 세탁조 내부와 고무패킹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가 남아있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드럼 세탁기 통살균 따라하기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와 달리 물이 가득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통살균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1. 통세척 코스 선택: 드럼 세탁기는 대부분 '통세척' 또는 '드럼 세척' 전용 코스가 있습니다. 이 코스를 선택하면 세탁조에 알맞은 양의 물이 채워지며 통세척이 진행됩니다.
  2. 과탄산소다 넣기: 세제 투입구에 과탄산소다를 넣어줍니다. 드럼 세탁기는 물이 통 전체를 감싸는 방식이 아니므로 세제 투입구에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권장량은 드럼 세탁기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종이컵 1/2~1컵 정도가 적당합니다.
  3. 통세척 코스 진행: 전용 코스를 시작하면 세탁기가 알아서 불림, 세척, 헹굼, 탈수 과정을 진행합니다. 통세척 코스가 없는 모델이라면 '삶기' 코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삶기' 코스는 고온으로 세척하기 때문에 살균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단, 고무패킹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자주 사용하기보다는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4. 고무패킹 청소: 드럼 세탁기의 경우 문 안쪽의 고무패킹 부분에 물때와 곰팡이가 자주 생깁니다. 세척이 끝난 후 젖은 수건에 과탄산소다를 소량 묻혀 고무패킹의 틈새를 꼼꼼하게 닦아주면 좋습니다.
  5. 마무리: 통세척이 완료되면 세탁기 문을 열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켜줍니다. 특히 고무패킹 틈새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조 관리,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세탁기 사용 빈도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살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세탁조 내부에 검은 이물질이 보인다면 바로 통살균을 할 때입니다.

평소에는 세탁 후 문을 열어두어 내부를 건조시키고, 빨래를 세탁기 안에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는 세제 투입구와 배수 필터에도 이물질이 자주 쌓이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조 통살균은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지키는 필수적인 습관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간단한 방법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세탁 환경을 만들어보세요.